운명의 문턱.

2019. 2. 17. 23:30게임/평행 포탑

반갑습니다. 여행자여.



"여기까지 도착한 여행자는 참으로 오랜만입니다."


"당신은 누구인가요?"


"곧 알게 될 것입니다."



눈앞의 장애물을 헤치며 돌격하여 간신히 여기까지 도달했다.


갑작스러운 고요함. 마치 다른 차원 속으로 들어 온 듯 하다.



"잠시 저를 따라오세요. 중요한 일입니다."


멋진 정원이군... 흠!? 정신 차렷!



그는 멋진 정원으로 나를 인도했다.


지금까지와 다른 고요하고 평화로운 장소다.


정신이 아득해진다.


그는 곧 멈춰 섰다.



어색한 정적이군...



"이 길을 따라가면 다음 스테이지입니다."


"!!!"


"묻겠습니다. 당신은 게임을 완성할 준비가 되어있습니까?"


"무슨 말인가요?"


"당신 게임이 모바일 게임에 맞는 게임이라 생각합니까?"


"... 흠 ..."

"물론 만들 수 있는 게임인데 무슨 문제가 있나요?"


"당신은 머리 속으로 만들고 있습니다. 당신은 지금 크고 작은 상처를 무시하고 전진하여 여기에 서 있습니다."

"모바일 PC vs PC 대전이란 이런 것입니다."


브롤 스타즈.



"기술적으로 가능한 것과 현실에 소환 가능한 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."


"..."


"그 차이를 인정하지 못한 많은 여행자가 이곳에서 쓰러졌습니다."


"음!? 쓰러지다니요?"


"나를 꺽어 플레이 가능한 게임으로 완성해야 이곳을 지날 수 있습니다."

"테스트 버전을 만드세요."


그는 몬스터였다...



PC 온라인 게임에 비하면 브롤 스타즈 같은 게임은 상당히 단순한 시스템에 집중되어 있다.


대전, 매칭, 보상 + 센스.


모바일 게임이 무엇인지 알고 정확하게 타게팅해서 만든 게임이다.



아직 게임 제목도 없지만, 만들고 있는 본 게임도 대전 측면에서는 닮아 있다.

다만 PC vs PC는 차이가 크고 어려움이 있다. 릴리즈까지 추가 가능할지는 미지수다.


인디 게임 15번째 수칙.


 - 당신이 가지고 있던 원래의 상상은 신성한 것이 아니다. 그것은 대략적인 초안일 뿐이다.


이제 반드시 넘어서야하는, 현실을 마주할 용기를 가져야한다.




테스트 버전 개발! 

이 게임의 맛을 살리지 못하면 이곳이 곧 무덤이다.


돌격!


(좌측-유저, 가운데-AI영웅, 우측-AI영웅) 영웅 유닛과 함께 돌격!



 - 플레이어 유닛 추가. (더이상 고양이는 없다!)

 - 플레이어 근거리, 원거리 전투 참여 가능.

 - 영웅 AI 유닛과 함께 전장으로 돌격!


이제 어떻게 마무리 할 것인가?


성장과 전투는 그 방향이 비교적 명료하지만 그 사이의 연결점은 찾기가 정말 힘들다.



인디 게임 17, 19번째 수칙.

 - 게임의 핵심이 무엇인지 찾았으면 죽음을 불사하고 지켜야 한다.

 - 당신의 자존심은 한쪽에 치워놔라.



반드시 넘어서야 한다!